전지현도 산 그 아파트…한 달도 안 돼 또 신고가 찍었다

입력 2023-05-17 08:02   수정 2023-05-17 09:08


배우 전지현이 샀다고 알려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'아크로서울포레스트'에서 한 달도 안 돼 신고가가 나왔다.

1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발표한 '4월 아파트 신고가 및 신저가' 통계에 따르면 '아크로서울포레스트' 전용 159㎡는 지난달 19일 67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. 이전 최고가 62억원보다는 5억5000만원(8.9%) 뛰었다. 신고가 경신까지는 24일이 걸렸다.

이 아파트는 배우 전지현 덕에 최근 다시 관심이 커졌다. 전지현은 지난해 9월 남편과 공동명의로 130억원에 이 아파트 펜트하우스를 샀다. 이 단지 47층 전용 264㎡로 지난 8일 소유권이전등기가 접수되면서 사실이 알려졌다. 이 아파트엔 샤이니 태민, 배우 이제훈, 주상욱과 차혜련 부부 등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.


같은 구 성수동2가에 있는 '성수동두산위브'도 신고가를 새로 썼다. 이 단지 전용 131㎡는 지난달 22일 15억2000만원에 팔렸다. 이전 최고가는 8억원이었는데 이보다 7억2000만원(90%) 뛰었다. 이 밖에 서대문구 연희동 '경향빌라트', 관악구 봉천동 '새진7차', 동작구 동작동 '이수힐스테이트', 강동구 암사동 '경지리버캐슬' 등도 신고가를 새로 썼다.

다만 서울 내에서 신저가를 기록한 곳도 있다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'개포래미안포레스트' 전용 74㎡는 지난달 24일 21억2000만원에 거래돼 이전 최저가 24억5000만원보다 3억3000만원(13.5%) 내렸다.

마포구 망원동 '뉴성신아파트' 전용 59㎡도 4억6000만원에 직거래 돼 이전 최저가 7억700만원보다 2억4700만원(20%) 내렸다. 하락액 기준 가장 큰 폭 내린 곳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'철산역롯데캐슬&SK뷰클래스티지'로 이 단지 전용 59㎡는 지난달 7억7000만원에 팔려 이전 최저가 11억8000만원보다 4억1000만원(34.7%) 내렸다.

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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